‘스타트업’ 해맑은 배수지 앞 수상쩍은 남주혁x김선호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0-10-24 11:20:00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은 오해로 얽히고설킨 서달미(배수지 분), 남도산(남주혁 분), 한지평(김선호 분)의 좌충우돌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서달미는 어린 시절 편지를 주고받았던 남도산이란 소년을 ‘멋진 첫사랑’으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 편지에는 서달미의 할머니 최원덕의 부탁을 받은 한지평이 쓴 것이었고 그가 남도산이란 필명(?)으로 보냈다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지난 2회에선 이미 블랙 슈트 차림으로 멋지게 탈바꿈한 남도산이 서달미의 앞에 나타나 심쿵과 동시에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이번에는 블루 슈트를 입은 채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인 척 두 번째 메소드(?) 연기를 시작한다.
한지평 역시 자신의 한강 뷰 집을 남도산이 대표인 삼산텍의 사무실로 바꿔주는 불굴의 희생정신을 발휘한다. 여기에 이철산(유수빈 분), 김용산(김도완 분)까지 삼산텍의 상징이었던 체크무늬 셔츠를 벗고 댄디한 재킷을 걸치는 등 한층 본격적인 첫사랑 비밀 사수 대작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서달미는 또다시 그에게 반한 듯 하트 가득한 눈빛을 쏘고, 남도산은 안절부절 못한 채 눈을 피한다. 이 상황을 뒤에서 직관하는 한지평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매의 눈을 빛내 더욱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남도산이 한지평의 특별 코치 아래 서달미 앞에서 모태솔로의 면모를 숨길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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