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냄새 또 날까?…‘불새’ 16년만에 부활
유지혜 기자yjh0304@donga.com2020-10-21 06:57:00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의 주역인 연기자 박영린, 이재우, 홍수아, 서하준(왼쪽부터)이 2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불새 2020’은 연기자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이 주연을 맡는다. 26부 원작에서 120부작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드라마 곳곳에도 변화가 생긴다. 20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연출자 김재홍 PD는 “미스터리 요소와 새 등장인물을 추가해 풍성함을 더했다”며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줬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여정을 더 깊게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이란 보편적인 감정을 기본으로 삼기 때문에 16년 전 ‘불새’와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도 “부담은 크지만, ‘불새’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수아는 “고 이은주 선배님의 마지막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에서 같은 역할을 맡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