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휘순 “결혼 아직 미정”…예비신부 질문공세에 아무말 대잔치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0-10-14 16:02:00
결혼을 앞둔 개그맨 박휘순이 예비 신부의 나이를 집중적으로 심문(?)하는 ‘구라패치’ 김구라의 활약에 ‘아무 말 대잔치’를 벌였다. 특히 그는 아내의 나이를 두고 “결혼하고 얘기하면 안 되느냐. 결혼이 확정이 아니니까”라는 뜻밖의 대답을 꺼내 시선을 강탈했다.
14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 측은 ‘개그맨 박휘순! 장가갑니다’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최근 11월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박휘순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장면부터 결혼 전 ‘정자은행’ 애용 계획 고민까지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휘순은 “저에게도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교통사고처럼 어느 날 문득”이라며 “일단 일방이었는데 쌍방이 됐다”라고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수줍게 연인과의 이야기를 털어놓던 박휘순은 예비 신부의 나이 얘기에 급(?) 아무 말 대잔치를 벌였다. ‘구라패치’ 모드로 변신한 김구라가 “신부가 나이가 어리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결혼하고 얘기하면 안 될까요?”라고 당황하더니 “결혼이 아직 확정이 아니니까”라고 아무 말로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휘순의 조심스러운 태도에 함께 출연한 박근형마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데 어리다는 거예요? 아주 궁금하다”며 그의 대답을 재촉한 상황. 박휘순은 “언젠가는 공개가 되는데, 그 시기가 지금은 아니다”라고 주저하더니, 열 살 차이가 넘는다고 인정했다. 이에 박근형은 박수와 엄지척 콤보 반응으로 축하를 전해 박휘순을 미소 짓게 했다.
11월 예비 신랑 박휘순과 예비 신부의 러브스토리는 오늘(14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