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운, 커밍아웃 후 첫 발자국 ‘행성인’ 정식 회원 입회

이슬비 기자2020-10-11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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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운, 커밍아웃 후 첫 발자국 ‘행성인’ 정식 회원 입회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세계커밍아웃데이를 맞아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회원으로 입회했다.

지난 6일 홍석천 이후로 트로트 가요계에서는 최초로 자신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한 가수 권도운이 첫 공식 일정으로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에 정식으로 회원 입회를 했다.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입회는 10월 11일 세계커밍아웃데이를 맞이하여 권도운의 강한 의지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권도운은 지난 6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게이로서 커밍아웃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행성인은 이에 따른 화답으로 "권도운의 커밍아웃을 환영한다"며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권도운은 이번 입회에 대한 소회로 "이번 입회를 계기로 성소수자 인권 신장을 위한 가수 권도운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입장 발표를 했다.
 



한편, 권도운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실력파 트로트 싱어송 라이터로서, 최근 장윤정 원곡의 라틴 댄스 트로트 "카사노바"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오는 10월 30일 18번째 앨범 "둘이서"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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