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남자 개그맨, 서울 한복판에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 넘겨져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0-09-15 20:59:00
1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 김 모 씨와 최 모 씨가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1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018년 1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원의 판돈을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개그맨 김 씨는 “한 두번 도박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불법 도박장을 직접 개설하지는 않았다”라며 혐의 일부를 강하게 부인했고 최 씨는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언론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내달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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