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비키니 촬영 중 사상 초유의 중단…“다 철수해”

정희연 기자2020-08-22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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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비키니 촬영 중 사상 초유의 중단…“다 철수해”

남성 매거진 맥심의 4K 예능 시리즈 '미맥콘 2020' 15화가 유튜브 맥심 채널에 공개됐다.

‘미맥콘 2020’ 7화에 아찔한 교복 스타일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독자 투표를 4위로 통과한 역전의 주인공 필라테스 강사 지선이 15화에 등장했다.

지선은 전보다 더욱 섹시한 은갈치(?) 끈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 화보 촬영에 도전했다.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지선은 "비키니에 더 자신이 있다. 주변에서도 비키니가 확실히 더 예쁘다고들 한다. 이걸로 순위가 더 올라갈 것을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선의 촬영을 지켜보던 다른 참가자가 “와 가슴 개쩐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첫 독자 투표 1위, 2번째 투표는 2위로 통과한 우승 후보인 박근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청순하고 분위기 있는 모노키니로 화보를 찍었다. "화려한 의상은 평소 좋아하지 않아 검은색의 모노키니를 골랐다"고 말한 박근나는 현재 취업 준비 중으로, 별다른 홍보 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피팅모델 백주현은 확 바뀐 체리색 헤어와 새빨간 끈 비키니로 눈길을 끈다. 그런데 비키니 화보 촬영 당일,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다가 점점 거세져 결국 세 번째 촬영 순서인 백주현 씨 촬영의 촬영 막바지 쯤, 맥심 촬영팀은 결국 촬영 중단을 선언하고 만다.

폭우로 초유의 위기를 맞은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대회 비하인드 스토리와 용감한 그녀들의 과감한 화보 촬영 현장은 유튜브에 공개된 ‘2020 미맥콘’ 15화에서 볼 수 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남성지 맥심이 개최하는 모델 선발 대회로, 대회 전 과정과 촬영 비하인드를 4K 화질로 담은 리얼 서바이벌 예능 ‘미맥콘 2020’을 함께 제작 중이다. 올해 대회는 역대급이라는 호평을 받을 만큼 개성 있는 참가자가 많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수백 명의 참가자 중 현재까지 남은 생존자는 단 14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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