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이유영 “女배우 할 수 있는 작품 없어 갈증 있었는데 해소했다”

조유경 기자2020-08-13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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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영이 ‘디바’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3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화 ‘디바’ 제작보고회에는 조슬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 등이 참석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의 만남을 기대치가 높아진 작품이다.

또한 ‘택시운전사’ 각색, ‘가려진 시간’ 각본의 조슬예 감독과 ‘오케이 마담’, ‘날, 보러와요’ 제작자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성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 눈길을 끈다.

이영(신민아 분)의 친구 수진 역을 맡은 이유영은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로 읽었다. 어떤 게 진짜 모습인지 사람들이 볼 때는 헷갈리더라”며 “연기하는 제 입장에서 수진을 완벽히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수진이의 진짜 마음과 보여지는 마음의 차이점에 중심을 잡으며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이 없어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디바’가 그것을 확실하게 해소시켜주는 작품이었다. 연기할 거리가 많았고 ‘다이빙’이라는 소재가 스릴러를 만났을 때 짜릿함을 주는 게 있더라”고 말했다.

‘디바’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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