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신민아 “시나리오 너무 강렬해, 나조차도 내 모습에 낯설더라”

조유경 기자2020-08-13 11:16:00
공유하기 닫기

배우 신민아가 연기 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화 ‘디바’ 제작보고회에는 조슬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 등이 참석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의 만남을 기대치가 높아진 작품이다.

또한 ‘택시운전사’ 각색, ‘가려진 시간’ 각본의 조슬예 감독과 ‘오케이 마담’, ‘날, 보러와요’ 제작자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성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 눈길을 끈다.

신민아는 “시나리오의 강렬함이 굉장했다. 이영의 감정선을 따라가다보니까 나라면 이영이라면 어땠을지 생각하고 임했더니 감정이 이입되더라. 그래서 재미있겠다 싶었다. 이영이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복잡함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 정도로 매력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감독님이나 관계자들이 새로운 얼굴을 봤다고 하시는데 나도 스틸이나 포스터나 ‘내가 저런 얼굴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안 보여드렸던 모습인 것 같아서 신선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디바’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