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바퀴 달린 집’으로 예능 첫 출연…스크린 속 이미지와 다른 수줍은 매력

조유경 기자2020-08-07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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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바퀴 달린 집’을 방문했다.

6일 방송된 tvN ‘바퀴달린 집’에서는 김희원의 친구인 배우 엄태구가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에는 첫 출연했다.

작품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나왔던 엄태구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쑥스럽고 어색한 웃음으로 등장했다.


영화 ‘판소리 복서’에서 김희원과 연을 맺은 엄태구는 “좀 있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웃음을 지으며 성동일, 엄태구와 인사했다.

엄태구는 선물로 누룽지 10봉을 사와 새로운 큰 손 탄생을 예고했다.

엄태구는 평소 술을 입에도 못 댄다고 하며 김희원과 만날 때는 카페로 2차까지 린다고 말했다. 이날 성동일은 집에서는 무엇을 하냐고 묻자 엄태구는 “그냥 집에서 청소하고 잘 안 나온다”라고 집돌이임을 증명했다.


김희원은 “자꾸 말거니까 태구 땀나잖아”라며 엄태구를 살뜰히 챙겼다.

긴장을 풀어주려고 계속 말을 거는 성동일이었지만 낯가림이 심한 엄태구는 눈을 못 마주치며 연신 머리를 쓸었다. 보다 못한 성동일은 “너 머리 아파?”라고 엄태구를 놀리기도 했다.


또 성동일이 “이렇게 수줍은데 어떻게 무서운 역할을 하냐”고 말하자 엄태구는 대답을 하지 못하며 쭈뼛거렸다. 그러자 성동일이“액션을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엄태구는 “액션은 안 좋아한다. 몸이 아파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엄태구는 선물로 사 온 누룽지를 내밀며 함께 간식으로 나눠먹고 진구가 하는 집안일을 도왔다. 두 사람은 서로 만나고 싶었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진구는 수줍어하는 엄태구에게 “커피는 어떤 것을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그는 “바닐라라떼를 좋아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해 진구는 재료가 있으니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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