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남편이 2억 원 갖다 바친 여성 정체 ‘경악’

홍세영 기자2020-08-07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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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와 SKY 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파괴하는 묘령의 여인이 불러온 위기의 ‘애로드라마’와, 한결같기만 한 남편과의 잠자리에 정면으로 불만을 토로한 아내의 ‘속터뷰’로 돌아온다.

10일 방송되는 ‘애로부부’ 3회 예고편에는 “남자가 원하는 여자가 되어주는 거죠”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 의문의 여인과, 이 여인에게 남편이 갖다바친 돈만 2억 원이라는 사실에 경악한 아내의 모습이 담겼다.

한 술 더 떠 결혼기념일은 기억조차 하지 못한 남편을 두고 아내는 “저 인간도 미쳤다고요”라며 분노했지만, 남편은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우리, 이혼하자”라고 폭탄 선언을 날렸다. MC 홍진경은 ‘의문의 여인’에 대해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이길래”라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생활을 위기로 몰아넣은 이 여인의 정체는 실화의 재연이라는 점에서 더 소름돋는 ‘애로드라마’에서 공개된다.

그런 가운데 또 다른 코너 ‘속터뷰’에서는 “남편이 한결같아서 너무 좋은데, 잠자리도 한결같아요”라며 숨겨온 불만을 토로하는 아내가 등장한다. 남편은 “한결같은 게 좋은 거잖아요”라며 미소를 지었지만, 아내는 “불결함을 느껴보고 싶어요”라고 토로해 남편을 경악하게 했다.

남편은 “변태적인 성향 아니야? 이상해지네, 점점”이라며 아내를 바라봤지만, 아내는 그치지 않고 “무드가 전혀 없는 사람이에요”라고 공격을 계속했다. 이에 MC 홍진경은 “나 변태다, 어쩔래?”라며 최화정과의 ‘몹쓸 상황극’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고, 최화정은 “아내분이 가장 바라는 건, 파격인 거야”라며 공감했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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