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하하가 밝힌 #아내 별 #정관수술 #김종국 결혼 (종합)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0-07-19 23:00:00
가수 하하가 아내 별부터 절친 김종국까지 거침 없이 토크를 펼쳤다.
19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함께한 하하. 이날 그는 “아이 엄마가 착한데 카리스마가 있다”며 아내 별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는 하하는 녹화 당일 막내딸의 돌 사진을 찍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도 예쁜데 딸은 다른 영역이더라. 너무 예쁘다”며 “이제 (아이는) 끝이다. 묶는 것으로 끝냈다”고 정관수술을 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무서울 때는 술 깼을 때다. 비 맞은 쥐처럼 별을 쫄래쫄래 따라다닌다”면서 “아내의 화를 풀게 하는 방법은 최대한 불쌍하게 자는 것이다. 세상의 짐을 다 지고 있는 듯 최대한 앓으면서 잔다. ‘으이그’ 하면서도 이내 쓰다듬어 주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하하는 “김종국이 풍수지리를 잘 안 믿는다. 그런데 역술가가 ‘핑크가 좋다’고 하자 어느 순간부터 핑크만 입고 다니더라. 한 번은 수영장에서 촬영하고 씻으러 들어갔는데 속옷도 핑크였다. 핑크를 엄청 좋아하더라. 맹신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어머니도 “핑크색을 입는 거 보긴 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