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민경, 광고 논란 결국 사과 “부족했고 미숙, 불편함 드려 죄송”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0-07-17 09:59:00
다비치 강민경이 결국 사과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15일 강민경과 한혜연 등 스타 유튜버의 간접광고 논란을 제기했다. 이들이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콘텐츠 영상에서 소개한 제품들이 사실 PPL(product placement)이며 협찬과 광고를 통해 수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강민경은 “그간의 내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채널을 운영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다”면서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내 채널을 아껴준 구독자 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내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 나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 광고 논란 관련 강민경 사과글 전문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습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채널을 운영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 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