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나야 리베라,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子 구한 뒤 익사 추정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0-07-14 09:23:00
ⓒSplash News
미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경찰은 13일(현지시각) 실종 사건이 발생한 ‘피루’ 호수에서 나야 리베라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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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리베라는 8일 로스엔젤레스(LA)에서 약 80km 떨어진 피루 호수에서 4살배기 아들 조시 홀리스 도시와 함께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됐다. 이에 현지 경찰은 헬기와 잠수사 등을 동원 나야 리베라를 찾기에 힘썼다. 그러나 끝내 그는 죽음을 맞이했다.
빌 아유브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검시를 통해 나야 리베라의 신원을 확인했다. 가족들에게도 시신 수습 사실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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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리베라의 아들은 경찰에 나야 리베라가 자신을 보트 갑판으로 밀어 올린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당시 나야 리베라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아유브 보안관은 “나야 리베라는 아들을 배에 다시 태우는 데 힘을 소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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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출신 나야 리베라는 4살때 연기를 시작했고 2009년 방영된 ‘글리’에서 고등학교 치어리더이자 노래를 부르는 ‘글리’ 멤버인 산타나 로페즈 역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2015년 아들 조시 홀리스를 낳았다. 도시와는 2018년 6월에 이혼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