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현준, 前매니저 갑질 논란에 “일방적 폭로, 폭력과 다름 없어”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0-07-09 21:16:00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논란에 입을 열었다.
신현준은 9일 소속사 HJ필름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수년간 함께 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느냐. 하지만 두 사람 중 한 쪽이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라달라”고 호소했다.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신현준 모친의 심부름과 요구를 들어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 씨와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다. 나는 김 씨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이상으로 개인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 받은 사이였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다른 기사에 매니저가 20여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현재 같이 생활하는 코디, 메이크업, 등 스텝들은 모두 10년 이상 변함없이 관계를 맺어 오고 있는 소중한 동료”라며 “이런 상황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신현준 측은 “일부만 맞고 대부분이 거짓”이라며 “서로 편해서 주고받던 표현을 너무 악의적으로 왜곡해 폭로하는 듯하다”고 반박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