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학래, 이성미 미혼모 사연 언급 “도피 아냐”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0-07-07 08:52:00
가수 김학래가 개그우먼 이성미와의 사연을 언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학래가 출연, 아내 박미혜 씨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이성미와 헤어지고 3개월 후 임신 사실을 알았다”며 “(독일로 간 건) 절대 도피는 아니었고 아이를 위해 침묵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학래는 “어른들의 일로 가장 피해를 받는 건 죄 없이 태어난 아이”라며 “내가 가요계에서 계속 가수로 활동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됐을 것이고 아이는 주변에서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박미혜 씨는 “(남편을)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