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송대익♥’ 이민영 “주작 논란, 나와는 무관…악플 고소할 것”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0-07-02 13:28:00

조작 방송으로 논란이 된 유튜버 송대익의 여자친구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민영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인 송대익의 ‘주작 논란’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민영은 당시 송대익과 함께 있었지만 방송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먹방 메뉴인 치킨에 대해서는 “평소 치킨을 정말 좋아해서 무의식중에 나온 음식 이름”이라며 “‘이민영이 치킨 피자 빼다 버렸네’ 하시는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증거조차 없다. 나는 옷 정리를 끈낸 후 방안에 있다가 방송에 얼굴을 비춰준 거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런 오해로 인해 나와 부모님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신공격과 추측성 비난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부모님께 전화와 문자를 통해 어린 친구가 반말을 하며 모함을 하고 SNS에 찾아가서 악성 디엠, 댓글을 남겨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하 이민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우선 이번 일로 크게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전에 아무런 공지 없이 벌어진 일이며 저는 이 일과 무관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생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전 집 안에 있는 옷을 정리하느라 정신없었고 (생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평소 치킨을 정말 좋아했기에 무의식중으로 나온 음식 이름이 치킨이었고요. 그 이후로는 제 평소 반응대로 한 것이고요.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고 "이민영이 치킨 피자 빼다 버렸네" 하시는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증거조차도 없습니다. 저는 옷 정리를 끝낸 후 방안에 있다가 방송에 얼굴을 비춰준 거뿐입니다.
이런 오해로 인해 저와 부모님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신공격과 추측성 비난 댓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제 부모님께 전화와 문자를 통해 어린 친구가 반말을 하며 모함을 하고 SNS에 찾아가서 악성 디엠, 댓글을 남겨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피해를 많이 입은 만큼 모든 증거자료를 모야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명예훼손 등 강경 대응에 들어갔으며 이제 와서 삭제하시거나 수정하셔도 소용없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 일을 통해 오해를 하고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은 당분간 사태가 안정되기 전까지 댓글 제한을 걸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