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호중, 입대 연기→前 매니저에 피소…끊임없는 잡음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0-06-18 20:11:00
가수 김호중이 또 한 번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8일 동아닷컴에 “김호중이 전 매니저 A씨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A씨가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호중이 생활고로 400~500만 원 가량을 빌린 건 맞지만 4년 간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이 적절하게 분배되지 않았다는 게 소속사 입장이다. 소속사는 “4년 간 한 행사 수익들을 따지면 오히려 우리가 법적으로 대응할 상황이다. 변호사에게 자료를 다 넘겼고 대응할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2011년부터 김호중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았던 YSK 미디어 측 역시 김호중이 전속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독자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5년 계약 기간이 끝난 뒤 5년을 추가로 계약했지만 김호중이 이를 채우지 않았다는 것. 다만 소송이나 분쟁 보다는 원만한 합의를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현 소속사는 “계약서에 효력이 없는데도 계속 계약서의 존재를 주장하고 있다. 내용증명까지 보냈는데 답변도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올해 30살인 김호중이 최근 입대를 한 차례 연기한 사실도 누리꾼들에게는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밖에 김호중은 매니저 사칭 및 내분 발생으로 인한 팬 카페 이전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호중. 그 전성기에 끊임없이 걸려오는 태클을 어떻게 성숙하게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