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유상철VS안정환, 자존심 건 대결…치열한 접전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0-06-06 15:14:00
유상철과 안정환이 자존심을 건 몸풀기 대혈투를 벌인다.
7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경기를 앞두고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들은 물론 전 국가 대표 선수들이 의기투합한 ‘군대스리가’와 ‘어쩌다FC’의 인정사정 볼 것 없는 특별 대결이 이어진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태극 전사들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생각보다 큰 격차가 나지 않는 경기가 펼쳐졌다. 그로 인해 2002년을 뜨겁게 달궜던 태극 전사들을 상대로 스포츠 전설들의 자신감이 한껏 올라간 상황.
이 과정에서 스포츠 전설들은 태극 전사들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임 룰에 반발하며 불만을 표시한다고. 뿐만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각종 페널티를 요구하는 등 축구 전설들에게 문화충격(?)을 안겨주며 ‘어쩌다FC’만의 포복절도 더티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해 꿀잼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유상철과 안정환 역시 두 경기 모두에 동참, 감독의 명예를 걸고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인다. 시속 128km 명불허전 캐넌 슛의 대가 유상철과 적중률 100% 테리우스 안정환의 살 떨리는 진검승부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한편, ‘어쩌다FC’와 생각보다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던 태극 전사들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스포츠 전설들을 향해 “우리보다 나아”라며 망연자실했다고 한다.
방송은 7일 밤 9시.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