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동에 윤현숙 “유리창 깨지고 총소리 나…밖에 못 나갈 정도”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0-06-01 14:17:00
윤현숙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저녁 이곳 다운타운에서 일어난 일. 밤새 헬기 소리 사이렌 소리. 너무 무서웠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유리창이 깨져있네. 당분간 저녁엔 안 나가는 걸로”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31일에는 “지금 실시간 상황이다.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 생각하니 무섭다. 아직도 밖에는 사이렌 소리 총소리. 아 ‘멘붕’입니다”라고 전했고 1일에는 “한국에서 괜찮냐고 전화가 많이 왔다. 무사히 있다. 당분간 집에 있겠다. 무서워서 못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미네소타주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숨진 사건으로 인해 항의시위가 미 전역으로 번졌다.
25일(현지시각) 사건이 발생한 뒤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와 인근지역으로 번지며 상점이 약탈 당하고 수십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인(韓人) 상점들도 피해를 입은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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