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평행세계”…‘트레인’ 윤시윤, 두 얼굴 2차 티저 공개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0-05-30 10:27:00
OCN 새 오리지널 ‘트레인’이 ‘극과 극’으로 극명하게 대비된 윤시윤의 두 얼굴이 드러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2020년 7월, 첫 방송 예정인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 연출 류승진, 이승훈)은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 두 세계를 넘나들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 미스터리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1차 티저’에 이어 두 세계의 ‘극과 극’ 온도차를 담은 ‘트레인’ 2차 티저가 전격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나의 선로, 엇갈린 두 세계’라는 타이틀 아래 두 개로 분할된 화면의 색깔과 감성, 분위기는 물론 윤시윤의 등장까지, ‘극과 극’ 180도 다른 평행세계가 펼쳐진 것.
이어 세로 방향으로 분할돼있던 선로가 가로 방향으로 회전을 한 후 색이 다른 두 선로가 서로 연결되면서 장면이 급전환된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로 이어진 철로를 통해 서로를 향해 다가서던 의문의 남자는 결국 프레임 한 가운데서 만나자마자 하나가 된 채 사라진다. 이어 “하나의 선로, 엇갈린 두 세계”라는 윤시윤의 내레이션이 묵직하게 울려 퍼지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안긴다.
마지막으로 눈빛부터 표정, 입고 있는 옷차림까지 180도 다른 양상을 보이는 윤시윤이 상하반전이 된 상태로 등장,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옐로우 톤 프레임에 서 있는 윤시윤은 깃을 세운 점퍼를 입고 앞머리로 이마를 가린 채 참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블루 톤 프레임에 서 있는 윤시윤은 화이트셔츠에 재킷을 장착하고 이마를 훤히 드러낸 채 서슬 퍼런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터. 같은 인물, 다른 느낌, 윤시윤의 상하반전 자태가 긴박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트레인’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트레인’ 제작진은 “‘트레인’ 2차 티저에는 드라마에서 중요한 키 포인트를 담아 보고자 했다”며 “뒤틀린 두 평행세계를 통해 같은 인물이지만, 한편으로는 180도 다른 인물들인, 배우들의 1인 2역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오는 2020년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