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종영 ‘소녀의 세계’ V오리지널 3번째 천만 웹드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0-05-30 10:20:00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 ‘소녀의 세계’가 지난 29일(금)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 ‘소녀의 세계’(제작 tvN D) 마지막회 ‘내 세계는 전부 너야’ 에피소드는 오나리(아린 분), 임유나(황보름별 분), 임선지(김도아 분), 서미래(한채경 분)가 임유나의 집에서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네 사람은 서로의 진로는 다르지만 서로를 향한 단단한 우정을 깨달으며 팬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반면 질투심에 눈이 멀어 오나리를 괴롭히던 김수빈(김민아 분)은 오나리에게 “너도 네가 못났을 때 옆에 있어주던 친구 한 명쯤은 있을 거 아냐”라는 진심 어린 일침을 듣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오나리는 임유나에게 “자주 못 보더라도 평생 친구해줘”라며 서로에 대한 미움, 오해를 훌훌 털어낸 진심을 담은 고백을 전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아린, 황보름별, 김도아, 한채경, 려운, 권현빈, 김수빈, 조아영 등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빛나는 활약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소녀의 세계’가 남긴 것을 정리해봤다.
‘소녀의 세계’는 네이버 V오리지널 세번째 ‘천만 웹드’에 등극하며 막강한 소녀 파워를 입증했다. 앞서 2020년 상반기 V오리지널에서 1000만뷰를 돌파한 ‘천만 웹드’는 ‘엑스엑스’(XX)-‘일진에게 찍혔을 때2’ 두 작품뿐. ‘소녀의 세계’는 아린, 황보름별, 김도아, 한채경의 러블리 워맨스와 몰입도 높이는 공감 에피소드로 10대 팬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갓띵 웹드’로 자리매김했다.
◆ 아린-황보름별-김도아-한채경 ‘러블리 케미’ 폭발, 핫루키 등극
매회 제대로 터진 아린, 황보름별, 김도아, 한채경 네 소녀의 러블리 케미가 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아린은 외모, 성격 모두 평범한 여고생 ‘오나리’를 완벽 소화하며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귀염뽀짝한 여고생 캐릭터로 팬심을 녹이고, 소심한 연기에서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황보름별은 도도한 엄친딸이자 나리바라기 ‘임유나’로 분해 모두에게 까칠하지만 오나리 한정 다정한 면모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임선지’ 역의 김도아는 청순 가련한 외모와 해맑고 순수한 표정 연기로 보는 이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핵인싸 아이돌 연습생 ‘서미래’ 역의 한채경은 당찬 성격과 사이다 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아린, 황보름별, 김도아, 한채경은 4인 4색 매력과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핫루키 등극을 알리며 ‘소녀의 세계’를 이끌었다.
◆ 존재감 넘치는 려운-권현빈-김민아-조아영, 빛나는 조연 활약
◆ 10대 현실 공감 불러일으키는 격공유발 에피소드!
‘소녀의 세계’는 외모, 연애, 친구 등 10대들의 공감 코드를 내세워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평범한 여고생 오나리가 예쁜 친구들과 만나게 되면서 받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서러움은 물론 질투로 인한 따돌림, 이간질로 인해 생긴 오해와 갈등 등을 다룬 에피소드로 팬들을 감정이입하게 만들었다. 매회 현실에서 있을 법한 몰입도 넘치는 에피소드가 10대들의 공감 지수를 끌어올렸다.
<사진>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