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길, 아들 하음-아내 최보름 공개 “아내가 출연 권유”

정희연 기자2020-05-24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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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아들 하음-아내 최보름 공개 “아내가 출연 권유”

‘아빠본색’에 길♥최보름 부부가 합류했다.

24일 밤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길♥최보름 부부가 새롭게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은 먼저 아들 하음이를 공개했다. 공백기 3년 사이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길은 “장가를 갔고 엄청 많이 먹는 아들이 태어났다. 꿈만 같다”며 “내가 한 명 더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신기하다. 아침이면 아이가 내 방에 와서‘ 아빠 아빠’라고 한다. 아내와 장모님은 ‘걷는 모습도 비슷하다’고 하더라. 꿈만 같다”고 고백했다.

길은 “평소 밖에도 잘 안 나가고 친구들도 잘 안 만나고 하음이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낸다.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결혼과 출산 후)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해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길은 스튜디오 토크에서 “하음이가 태어난 후 정말 많이 달라졌다. 음악 생활 할 때는 낮과 밤이 바뀌었는데 이제는 미리 깨어나 있다. 의외로 육아가 잘 맞더라”며 웃었다.

아내와 혼인신고만 했다는 길은 “아내가 한 달 정도 방송 출연을 권유했다. ‘방송에 나가서 우리 가족을 이야기하고 하음이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아내 최보름에 대해 “시골에서 큰 친구다. 순수하고 순박하다. 나와 성격이 정반대”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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