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김나운에 정체 탄로났다! 7년 기다린 복수 물거품 될까

송치훈 기자sch53@donga.com2020-05-08 21:15:00

[동아닷컴]
‘위험한 약속’ 박하나의 복수가 물거품 될 위기를 맞았다. 김나운이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됐기 때문이다.
8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에서 7년 전 배신을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다는 강태인(고세원)과 마주한 차은동(박은동). “나도 한 번도 아저씨 잊어본 적 없어요. 그러니깐 이제라도 나 버리지 말아요”라며 애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혜원(박영린)은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 중절 수술로 인해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 것. 불임 사실을 모르는 최준혁은 후회와 절망으로 7년 전 초음파사진을 들여다보던 그녀가 아직 강태인에게 미련이 남았다고 오해했다.
게다가 얼마 전 입국한 최준혁의 동생 최준경(이효나)이 이들의 이야기를 잘못 이해한 나머지, 가족들에게 오빠 부부가 아이를 가졌다고 알렸다. 크게 기뻐하는 시부모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오혜원. 과거의 잘못이 부메랑이 돼 그녀를 향하고 있었다.
한서주(김혜지)와 최명희(김나운)는 차은동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강태인과의 관계가 미심쩍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가 한국병원에서 자살한 경비직원의 딸이며, 최준혁이 차은동을 구속시킨 뒤 출소를 5년이나 막았다는 사실에, 차은동의 불순한 접근 의도를 깨달았다.
그 시각 차은동은 향미에게 몰래 촬영한 사진을 회사 인트라망에 유포하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오늘 강태인 끝내버릴 거야”라며 마지막 의지를 불태우던 순간 최명희가 들이닥쳤고, “너 정체가 뭐야”라며 매섭게 몰아붙였다.
‘위험한 약속’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사진제공 = ‘위험한 약속’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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