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아나운서, 안티와 설전→“어디서 협박, 고소하겠다”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0-04-28 16:08:00
김나정 아나운서가 안티와 설전 끝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팬페이지를 가장한 안티의 SNS 계정 캡처를 공개했다. 김 아나운서의 신체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확대한 노출 게시물이 주를 이루는 계정이었다. 그는 “영상 중 이상한 캡처를 만들어서 업로드하고 있다. 이번에는 신고 당하는게 염려됐는지, 나쁜 말은 없고 멘트도 다 칭찬”이라며 “그닥 머리가 좋아보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후 안티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하기도 했다. 대화 속 안티는 “불편하게 하려는 건 아니었다. 예쁜 사진인데 왜 싫으냐. 모델 사진만 올리면 안 되느냐”더니 “악의는 없다. 그것만 알겠다고 해주시면 바로 없앨 것”이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장난치면 고소하겠다”고 경고 끝에 김 아나운서는 “정신적으로 괴롭고 힘들다. 어디서 협박이냐. 됐고 그냥 고소하겠다”고 고소 의사를 전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김나정 아나운서는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 12강에 3위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