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이상민 20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 복귀…송창식X송가인 클래스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20-04-25 09:55:00
‘악인전’ 이상민 20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 복귀…송창식X송가인 클래스
‘악(樂)인전’이 오늘(25일) 밤 10시 55분에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는 시청포인트를 공개했다.
KBS ‘악(樂)인전’(연출 박인석)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 버라이어티. 특히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쓰’ 돌풍을 일으켰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은 가운데 이상민의 약 20년만의 음악 프로듀서 복귀, ‘가왕’ 송창식의 데뷔 53년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 송가인의 고정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레전드 음악인과 음악 늦둥이들의 뉴트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음악 예능을 예고하는 ‘악(樂)인전’을 한층 더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시청포인트를 꼽아본다.
#1. 음악을 잘하는, 잘했던, 잘하고 싶은 이들이 만드는 음악 예능
#2. 송창식에서 이상민을 거쳐 김요한까지! ‘음악 통한 세대 교류’
‘악(樂)인전’은 음악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레전드 뮤지션’ 송창식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음악 늦둥이’ 김요한 그리고 두 사람의 가교 역할로 나선 프로듀서 이상민과의 뉴트로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 받는다. 이에 그들의 음악 인생을 담은 스토리텔링과 음악을 통한 아날로그 세대, 디지털 세대의 교류를 통해 듣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분야와 세대를 초월한 이들의 시너지가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역대급 귀호강으로 음악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전망이다.
#3. 프로듀서 이상민&음악 늦둥이들 반란
‘악(樂)인전’은 약 20년만에 음악 프로듀서로 복귀하는 이상민과 음악을 향한 열정, 애틋한 진심만은 똑 닮은 음악 늦둥이들의 프로젝트로 반란을 예고한다. “올해가 넘어가면 영원히 못할 것 같았다”는 이상민의 열정 가득한 각오와 함께 김숙은 다수의 앨범 발매, 김준현은 대학가요제 출전 경험, 문세윤은 고등학교 중창단 출신, 이주빈은 걸그룹 연습생 출신, 김요한은 오디션 프로그램 1위이자 고척돔 매진이라는 이색 이력으로 관심을 모은다. 못다 이룬 꿈이자 음악적 갈망을 풀기 위해 뭉친 이들이 대한민국 레전드 뮤지션들의 삶에 침투, 그들의 음악과 인생을 배우는 과정은 ‘악(樂)인전’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송창식, 송가인이 ‘악(樂)인전’의 고정 출연을 확정지어 가요사를 새로 쓴 ‘갓전드(god+레전드)’ 조합이 이뤄졌다. 특히 송창식의 데뷔 53년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과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신(新) 중년의 아이돌’ 송가인이 등판, 진정한 가인의 면모를 선보인다. 나아가 두 사람 외 베일에 가려진 레전드 음악인의 출연을 예고, 대한민국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숙은 ‘이선희, 서태지, 이미자, 심수봉’을, 문세윤은 ‘신승훈, 이문세, 최백호’를, 김요한은 ‘크러쉬, 딘, 지코’를 만나보고 싶은 레전드로 언급한 가운데 송창식, 송가인을 시작으로 펼쳐질 레전드 클라쓰가 안방극장에 진정한 음악의 매력과 소름을 전할 것이다.
‘악(樂)인전’은 오늘(25일) 밤 10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악(樂)인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