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19금 나래바’ 오픈하나 “40대엔 올누드 사진을…”

동아닷컴 연예뉴스팀2020-04-14 14:27:00











박나래, ‘19금 나래바’ 오픈하나 “40대엔 올누드 사진을…”
박나래가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박나래는 14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 “친구들이 ‘나래바’에 올 때 어떤 선물을 가지고 오면 가장 좋냐”는 질문에 “쓰레기 봉투”라고 답했다.
이어 “난 친구들이 집에 올 때 뭘 사 오라는 이야기도 안 하고, 치우고 가라는 이야기도 안 한다. 다음 날 술잔을 치우고 쓰레기를 버릴 때 곱씹으면서 웃는 그런 맛이 있다”며 “친구들에게 분리수거만 내다 버려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한 청취자는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다. 두루두루 친구가 많은 나래 씨를 보면 부럽다.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박나래는 “내가 어렸을 때는 이분처럼 많은 사람과 친해지고 싶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느끼는 건, 모든 사람과 다 친해질 수 없다는 거다. 내가 모든 사람과 잘 어울리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려고 하는 순간 그 사람들과 멀어진다. 그 사실을 아는 순간 인간관계가 편해지더라”고 조언했다.
개그맨을 꿈꾸는 학생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나래는 “정말 오디션을 많이 봤다. 난 연기를 전공했던 학생이었고, 개그맨이 될 줄 몰랐다. 할 수 있는 모든 오디션은 다 봤다. 22살에 개그맨이 됐는데, 22살 이전까지 오디션 본 횟수가 100번은 될 거다. 요즘은 유튜브도 있고 도전할 수 있는 길이 많다.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게 많으니까 지금이라도 도전을 해보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10년 뒤 어떤 모습일 것 같냐”는 질문에 “46살에도 오프숄더와 튜브톱을 입는 여성이고 싶다. 또 집 입구에 올 누드 사진을 걸어놓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