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학 측 “유흥업소 출입 NO, 지인일 뿐”…집단 감염 우려
국내 연예인 가운데 첫번째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수 윤학 측이 유흥업소 출입설을 부인했다. 윤학과 접촉한 유흥업소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입장.
7일 강남 최대 규모에 달하는 유흥업소 직원 A씨가 지난달 26일 윤학과 만난 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의 룸메이트 B씨 또한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의심증상이 있기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28일 새벽 5시까지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흥업소는 특히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자주 찾는 곳. A씨가 근무한 시간대에 해당 유흥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직원은 적어도 수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강남구청은 관련자 명단을 파악 중이다.
윤학 측은 동아닷컴에 “해당 유흥업소에 출입하진 않았다. 지인이자 친구로서 A씨를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은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했으며 며칠 후 증상이 발현되자 그달 31일 자차를 이용해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지난 1일 코로나 확진 판정 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