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엄마 유전자 올인? 신동엽도 놀란 개그맨 오지헌 세 딸
송치훈 기자sch53@donga.com2020-04-04 14:13:00
[동아닷컴]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기획 박현석/ 프로듀서 선혜윤) 22회는 수도권 기준 가구시청률이 1부 3.3%, 2부 2.8%를 기록하며 4주 연속 금요일 밤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4.4%까지 치솟았다. 그뿐만 아니라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급상승 토픽에서 '공부가 머니 오지헌'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오지헌 부부는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롭고 아이답게 크길 바라는 마음으로 등하교 시간이 왕복 80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대안학교에 보내고 있다. 일반 학교와 달리 개개인 수준에 맞춘 학습 진도, 체험 위주의 수업으로 큰 만족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둘째 유엘이가 "학교 갈 생각하면 기분이 계속 좋아요"라며 행복해하자, MC 유진은 "이게 맞는 것 같은데 그렇죠?"라며 공감을 더했다.
이어 대안학교의 유형, 장단점, 선택 시 주의할 점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공개됐다. 대안학교 교사 여희영 전문가는 “대안학교의 장점과 단점은 연결돼 있다. 대안학교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런 고민 자체를 힘들어하기도 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한, 국가적 재난 사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다양한 교육계 변화들을 살폈다. 유례없는 상황에 모든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이 시작되는 등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초유의 사태로 발생한 학사일정 변화부터 대체 방법으로 떠오른 온라인 수업, 그리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년별 맞춤형 공부법 등 아낌없이 쏟아진 초특급 정보에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렇듯 '공부가 머니?'는 시의적절한 주제와 솔루션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금요일 저녁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사진 제공 : MBC <공부가 머니?>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