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송대관, 아내 사망설 진실 토로 “영원한 바람막이 될 것”
곽현수 기자abroad@donga.com2020-03-31 10:06:00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송대관이 출연해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힘든 일을 겪은 후 더 단단해진 부부애를 이야기하는 장면은 31일 닐슨 집계결과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 1.745%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에 등극했다.
송대관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동산 관련 사건 이후 방송 최초로 아내와 관련해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안 좋은 예감에 메시지를 보냈다는 송대관에게 김수미는 “(당시 아내가) 문자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송대관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는 아내를 떠올리며 “나는 다시는 그런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다. 아내의 영원한 바람막이가 되어 줄 것이다”라며 부부애를 드러냈다. 이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송대관은 자신이 힘들 때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김수미와 태진아다. 송대관은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때 김수미가 선뜻 딸의 결혼 자금으로 모아뒀던 돈을 건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태진아 역시 자신이 힘들 때 모른 척하지 않았다. 송대관은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가구 시청률 1%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