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 도박 빚 가압류→세입자 피해 보도 “최선 다해 노력 중” (전문)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0-03-16 22:44:00
사진|뉴시스
S.E.S. 슈가 세입자 피해 보도에 유감을 표하며 ‘최선의 노력’을 약속했다.
16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슈가 소유한 경기 화성시의 한 다세대 주택에 입주한 세입자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슈는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사과했다. 그는 “다만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슈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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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는 도박 당시 4억 원가량을 빌린 채권자 박 씨와 대여금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슈 측은 채권자가 도박을 용도로 돈을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불법원인급여의 형태를 갖고 있어 변제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박 씨가 1800%의 이자율을 요구했기 때문에 갚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씨 측은 슈가 이용한 카지노는 강원랜드 등 국가에서 허용한 카지노장이며 슈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카지노 이용이 불법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불법원인급여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자율에 대해서는 차용증을 쓴 것도 없고, 이자를 그렇게 요구한 적도 없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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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수영입니다.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중입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