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승준, LA 총영사관 상대 비자 발급 소송서 ‘최종 승소’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0-03-13 17:56:00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전날 대법원은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재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의 재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위반 등 사유가 없어 본안을 별도로 판단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했다.
유승준은 2003년 장인 사망으로 일시적으로 입국한 것을 제외하고 17년째 입국을 금지당하고 있다. 2015년 8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을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하자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비자 발급이 다시 가능해짐에 따라 유승준이 한국 땅을 밟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