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바보’된 고베어, 황당한 장난 후 ‘코로나19’ 확진

조성운 기자2020-03-13 0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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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고베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역대급 바보가 나왔다. 루디 고베어(28, 유타 재즈)가 코로나19로 황당한 장난을 치더니 확진자로 밝혀졌다.

NBA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고베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베어가 황당한 장난을 친지 이틀 만.

앞서 고베어는 지난 10일 미국 현지 취재진과 공식 기자회견에서 단상의 마이크와 취재진 녹음기를 일부러 손으로 만졌다.

이후 고베어는 감기 증세를 보여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결국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확진 판정 이후 10일 저지른 일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고베어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중의 경계심이 과도하다는 것을 비꼬고 싶었겠으나 자신의 행동에 대한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루디 고베어. 사진=해당 영상 캡처

역대급 바보가 된 고베어의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NBA는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경기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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