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유명 배우·기획사 대표,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보도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0-02-13 21:30:00
13일 SBS ‘뉴스8’은 프로포폴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10여명 중 영화배우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 연예계 종사자가 포함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남자배우 A씨와 연예기획사 대표 C씨, 유명 패션디자이너 D씨 등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압수한 진료기록을 분석, 병원 의료진들을 조사하는 과정 중 유명 인사들의 불법 투약 정황을 포착했다. 간호사들은 검찰 조사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 중 일부는 본인 실명이 아닌 차명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따.
검찰은 C씨를 최근 소환 조사했고 나머지 인사들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