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밥은 먹고 다니냐’ 이미영 “오빠는 ‘맹구’ 이창훈…최근 폐암 완치”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0-01-14 09:53:00
배우 이미영이 친오빠이자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던 이창훈의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이미영-전보람 모녀, 임형주가 출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창훈이 코미디언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연극만 하던 사람이 우연한 기회로 무대에서 웃기는 연기를 한 번 했다. 그러다 PD의 추천으로 코미디언을 시작했다가 맹구가 확 뜨는 바람에 웃긴 이미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빠도 너무 힘들어했다. 원래는 정극을 원했던 사람이어서 미련 없이 방송을 떠났다. 어느 시기가 되면 정극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맹구 이미지가 강해서 못하게 됐다. 오빠는 영화판에서도 안 되더라. 지금은 일반인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이미영은 이창훈의 투병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오빠가 병원에 갔다가 폐암을 초기에 발견했다. 바로 수술을 했고, 진단받은 지 5년도 지나 완치가 됐다. 그런데 오빠가 죽었다는 소문이 났더라”라며 속상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