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성폭행 혐의 진실 밝혀질까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0-01-09 16:35:00
경찰이 가수 김건모를 상대로 차량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CBS 노컷뉴스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전날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블랙박스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관련 보도를 인정했다.
사진|뉴스1
그는 스스로를 해당 유흥주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했다고 소개하며 “김건모의 파트너 여성과 빈 룸에서 언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김건모가 와서는 ‘시끄럽다’고 욕하며 때렸다”며 “머리채를 잡고 눕히더니 주먹으로 때리더라. 곧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안와 골절과 코뼈 골절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내원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B씨는 김건모와 가게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협박했다고도 주장했다. 김건모 측은 6일 서울중앙지검에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