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일까봐”…‘모던 패밀리’ 최준용 15세 연하 아내 ‘눈물 고백’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12-21 09:31:00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MBN ‘모던 패밀리’에 합류했다.
20일 방송한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43회에서는 3개월차 신혼 최준용-한아름이 부모님, 외동 아들과 함께 새 가정을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던 패밀리’ 새 식구인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장위동 라이프’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장위동의 한 주택가 옥탑방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1층에는 최준용의 부모님과 고2 아들 최현우 군이 살고 있어, 3대가 ‘따로 또 같이’ 모여 사는 셈.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모닝 뽀뽀’로 아침을 시작하고 나란히 집 정리를 했다. 점심 즈음엔 아들 현우 군이 2층으로 올라와 “점심 드시러 내려오시라”고 전달했다.
1층에서 3대가 같이 식사를 하는데,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현우 군이 유독 말수가 적어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최준용은 조심스럽게 아들에게 “(한아름과) 처음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현우 군은 “꽃뱀일까 봐 걱정됐다”면서도 “지금 생각해 보면 아줌마(한아름)가 대단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아름은 “현우와 친해지는 게 쉽지 않아 속상했었는데 이렇게 말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불금 대세 예능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