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수입, 배우→무속인 정호근 “복비 미니엄 5만원(웃음)”
동아닷컴취재2019-10-28 14:38:00
정호근 수입, 배우→무속인 정호근 “복비 미니엄 5만원(웃음)”
배우에서 무속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정호근이 라디오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정호근은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한 코너인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무속인으로 거듭난 배우 정호근 씨”라고 소개를 하며 “MBC 분장실과 코미디실이 옆에 있어서 자주 만났다”고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이에 정호근 역시 “한솥밥을 먹었다. 박명수 씨는 나이를 먹으니 많이 가라앉은 것 같다. 보기 좋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명수가 “악역 전문 배우”라고 하자 정호근은 “나는 악역 얘기만 하면 아직도 마음이 안 좋다. 아이 셋을 키워야 하는 입장에서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면 ‘네네’라고 수락한 뒤 어떤 배역이냐고 물으면 악역 아니면 건달 우두머리였다"고 과거 고충을 토로했다.
이 코너 고정 질문인 한 달 수입을 묻자 정호근은 “하루에 다섯 명 정도 손님이 온다. 복비는 (손님이) 내고 싶은 대로 낸다”고 하더니 박명수가 추궁하자 “미니멈 5만원 정도는 내야 하는 건 아니냐”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 MBC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