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전 남편 이영하 언급 “떨어진지 15년, 만나고 있지만”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10-28 10:05:00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를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단 한 번도 토크쇼에 나온 적이 없다. 출연을 앞두고 이영하 씨가 너무 걱정이 됐다”고 고백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1981년에 결혼했다가 26년만인 2007년 이혼한 사이. 선우은숙은 “지금은 너무 편안하고 아무 걱정 없이 좋은 관계다. 아이들도 잘 지낸다. 그런데 내가 괜히 토크쇼에 나와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 사람(이영하)이 상처받거나 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세 달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친구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 쯤은 편안한 마음으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옛 추억들은 세상 밖에 내놓고 싶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