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5] 워싱턴 비상… ‘슈어저 부상’ 선발 등판 취소

조성운 기자2019-10-28 0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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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뒤 홈에서 2연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에 비상이 걸렸다. 맥스 슈어저(35)가 부상으로 선발 등판하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가 목과 등 통증으로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에 워싱턴은 급히 조 로스를 5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로스는 이번 시즌 27경기(9선발)에서 6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슈어저의 5차전 선발 등판 취소 이유는 부상. 이번 정규시즌에 슈어저를 괴롭힌 목과 등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슈어저는 이번 시즌 후반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후반기 들어 7월과 8월 사이에 단 3경기 출전하는데 그쳤다.

조 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는 월드시리즈 첫 선발 등판. 지난 2016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으나 평균자책점 13.50으로 매우 좋지 못했다.

워싱턴은 2승 뒤 2패로 기세가 꺾인 상황. 여기에 믿을 수 있는 슈어저도 선발 등판하지 못한다. 워싱턴에게 큰 위기가 다가왔다.

단 이번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더 투구할 수 없을 만큼 큰 부상은 아니다. 6차전 구원 투수 혹은 7차전이 열린다면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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