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에프엑스 루나 “우리 예쁜 설리,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정희연 기자2019-10-25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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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에프엑스 루나 “우리 예쁜 설리,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에프엑스 루나가 故 설리를 추모했다.

루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프엑스 단체사진을 올리며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10년 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한때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했던 故 설리에게 진심을 담아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루나는 “우리 예쁜 설리야. 이제야 글을 올린다. 언니는 네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 언니가 더 못 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그는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넌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고 어른스런 내 동생이었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제이민은 댓글을 통해 “남은 몫 우리가 꼭 잘 살자.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천상지희 선데이도 “우리 선영이 힘내 사랑해”라고 함께 위로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팬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조문 장소를 제외하고 빈소와 장지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루나의 故 설리 추모 글 전문>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10년 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들.

우리 예쁜설리야 이제야 글을 올린다.

언니는 네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 언니가 더 못 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

넌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고 어른스런 내 동생이었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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