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태진아, 강남♥이상화 축하 “약속한 땅→이상화 스케이트장 지어라”
동아닷컴취재2019-10-22 10:09:00
태진아, 강남♥이상화 결혼 축하 “약속한 땅→이상화 스케이트장 지어라”
‘너는 내 운명’에서 강남과 이상화가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지인들을 찾아 청첩장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21일(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사 강남과 이상화는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태릉선수촌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지인을 기다리며 스케이트 데이트를 즐겼다.
강남은 아장아장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고, 이에 “아기가 스케이트 타는 것 같다.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이상화는 강남의 손을 잡고 스케이트장을 달리며 달달함을 안겼다.
두 사람이 기다리던 청첩장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상화의 국가대표 9년 절친 곽윤기였다. 곽윤기는 강남과 이상화가 인연을 맺게 된 ‘정글의 법칙’에도 같이 출연했던 인물. 그러나 강남은 곽윤기에 대해 “우리 사귀는 거 별로 안 좋아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상화 역시 “너 나 좋아했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후 강남과 이상화는 결혼식 주례를 해주기로 한 태진아를 찾아가 선물과 식사 대접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태진아는 이상화에 대해 “그 정도로 메달을 많이 땄으면 약간의 건방진 모습이 있을 텐데 그런 모습도 없고 너무 좋았다”라며 “강남이랑 둘이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태진아는 강남에게도 “고맙단 생각을 여러 번 했다”라고 표현했다. 태진아는 음반 활동을 같이하며 한결같은 성실함과 책임감을 보였던 강남에게 “그런 책임감, 약속을 지키는 모습에 고마웠었다”라며 칭찬을 덧붙였다.
특히 앞서 태진아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면 3000평 땅을 주겠다고 한 바 있다. 이에 강남은 태진아에게 "결혼하면 땅을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태진아는 "그 땅은 팔아도 몇 푼 안된다. 시골 땅이다. 거기에 뭐 하나 지으라고 하지 않았냐. 이상화 스케이트장을 지어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