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탈출’ 인천 유상철 감독 “선수들 눈물에 울컥”

조성운 기자2019-10-20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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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성남을 꺾고 강등권에서 탈출한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극적인 승리를 거둔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인천은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인천은 후반 28분 터진 무고사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내내 성남의 공세에 밀렸으나 무고사의 득점으로 승리한 것.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인천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후반 26분 무고사가 낮게 깔아 찬 슈팅이 성남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29(6승11무17패)를 기록해 리그 10위로 뛰어올랐다. 강등권에서 탈출한 것.

유상철 감독은 “선수들이 원정 와서 이기고자 하는 절실함이 컸던 것 같다.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했던 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18일)가 생일인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또 유상철 감독은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자 스스로도 울컥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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