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WS까지 ‘6일 휴식’… 최강 선발진 ‘꿀맛 휴가’

조성운 기자2019-10-16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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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죽지세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조기에 마무리 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무려 6일의 휴식을 얻었다. 이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워싱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세인트루이스를 4승 무패로 완파하며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기세를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직진한 것.

이제 워싱턴은 아메리칸리그 우승팀과 오는 23일부터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는 아직 3차전까지만 진행됐다.

따라서 워싱턴은 6일의 휴식을 보장 받았다. 이는 워싱턴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선발 투수 야구를 하는 팀.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아니발 산체스는 한 번의 선발 로테이션이 도는 것 이상의 휴식을 얻었다.

에이스 슈어저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 등판할 수 있고, 선발 순번 역시 워싱턴 뜻대로 짤 수 있을 만큼의 기간이 휴식으로 주어졌다.

또 워싱턴은 구원진이 약하다. 이들 역시 충분한 휴식으로 힘을 비축할 수 있다. 마운드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어떤 팀이 월드시리즈에 올라와도 현재 워싱턴에 전력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휴식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슈어저-스트라스버그-코빈-산체스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월드시리즈에 나선다면, 전력 격차를 극복할 가능성도 올라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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