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남편폭로 “女프로골퍼와 불륜, 소송제기→합의NO”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19-10-02 14:10:00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A씨가 남편의 불륜을 폭로했다.
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A씨는 남편이자 영화 대표 B씨의 채팅 메신저를 여자 프로 골퍼 C씨와의 관계를 알게 됐다.
A씨는 C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고를 했고, 남편은 이후 ‘C씨를 만나지 않겠다’라는 각서를 썼다. 그러나 남편과 C씨의 만남은 계속됐다.
결국 A씨는 C씨를 상대로 지난 8월 서울중앙법원에 5000만원 상간녀 위자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A씨는 "C씨의 변호사가 남편 직장의 고문 변호사다. 참담한 기분이다. 절대 합의할 생각이 없다. 가정을 지키고 싶고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