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해명→악플러 고소 “11kg 감량, 코 성형은 과거에”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09-30 09:35:00
배우 겸 아프리카TV BJ 강은비가 성형 의혹에 해명했다.
강은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올렸다가 날렵해진 턱선에 뜻밖의 성형 의혹이 불거지자 29일 “어플 아니고 포토샵도 아니다. 그냥 한 달 만에 11kg 다이어트해서 얼굴 살이 없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는 “얼굴이 많이 상했다. 포토샵을 하려면 정말 예쁘게 했을 것”이라며 “기사 댓글 꼼꼼히 (보고) 고소하겠다”고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가 아프리카tv 방송을 한지 곧 2년입니다. 그동안 휴방 거의 없이 1년에 명절포함 10일도 쉬지 않았어요. 성형할 시간도 없고 매일 방송하는데 양악수술 못해요..
성대결절로 목소리도 상하고 하루에 8시간이상 많게는 20시간 넘게 방송을 하다 보니 원래 42kg 에서 55kg까지 살이 쪘어요. 제 키는 163입니다. 처음으로 살이 찌고 무용을 전공했던 터라 몸이 무거워지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운동과 식단으로만 3주 만에 9kg 감량하고 나머지 1주 더 운동을 해서 최종 11kg을 빼고 지금도 다이어트 중입니다.
제가 얼굴형이 원래 예쁘지 않고 목도 긴 편이 아니고 어깨도 넓지 않아 얼굴 크기에 민감하다 보니 위에서 아래로 찍는 셀카 방식으로 찍어요. 이렇게 밑에서 찍으면 둥글고 넓게 나옵니다. 원래 자신이 숨기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사진을 찍으면서 방법을 찾잖아요. 저도 그런 사람입니다.
성형과 ‘턱을 깎았다’라든지, ‘코 수술을 했다’든지…. 성형은 2009년 ‘솔약국집’ 드라마 이후에 코 수술 한번 하고 얼굴에 필러한번 맞아본 적이 없습니다. 코에 점도 빼면 또 생기고 더 생깁니다.
전 예쁜 사람이 아닙니다. 예뻐지고 싶은 사람도 아닙니다. 지금의 저를 사랑하고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다보니 조금 많이 빠졌어요.. 아직 조금 더 빼려고 하는데 오늘 욕먹고 보니 고기 사먹어야겠네요♡ 낼 아침은 #삼겹살 갑니다 #강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