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2G서 7출루-10G 연속 출루… ‘출루 머신’ 부활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감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7번 출루했다. 또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이어 추신수는 0-5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투수 션 마네아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다시 1루에 나갔다.

또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이날 경기 4번째 출루를 달성했다. 3타수 3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이자 1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2경기에서 7출루.

성적도 상승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4출루로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68와 22홈런 57타점 85득점 142안타, 출루율 0.370 OPS 0.824 등을 기록했다.

단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를 제외한 타선 대부분의 선수가 오클랜드 마네아에게 묶이며 1-6으로 패했다. 마네아는 복귀 후 2승째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