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냐 JR, 39홈런-36도루… 40-40 클럽 보인다

조성운 기자2019-09-13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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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40홈런-40도루를 노리고 있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홈런-4도루를 남겼다.

아쿠냐 주니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또 도루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1홈런-2도루를 추가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1회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순식간에 도루를 2개나 추가했다. 이에 36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아쿠냐 주니어는 7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는 3경기 만에 터진 홈런. 아쿠냐 주니어는 이 홈런으로 40홈런에 1개차로 접근했다.

이로써 아쿠냐 주니어는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281와 39홈런 95타점 119득점 167안타, 출루율 0.366 OPS 0.883 등을 기록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애틀란타는 14경기를 남겼다. 아쿠냐 주니어가 남은 14경기에서 1홈런-4도루를 추가한다면, 40홈런-40도루를 달성할 수 있다.

홈런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 문제는 도루. 아쿠냐 주니어는 이제 출루했을 때 2루에 주자가 없다면, 바로 도루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날 5-9로 패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은 확정적이다. 2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는 8.5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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