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복귀 후 첫 QS 호투… 10년 연속 10승

조성운 기자2019-09-09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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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오랫동안 제 몫을 다하지 못한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 후 처음으로 호투하며 팀의 4연패를 끊어냈다.

슈어저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가 2개와 9개.

워싱턴은 슈어저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9-4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 또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로써 슈어저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첫 2경기에서는 4이닝과 4 1/3이닝을 던졌고, 지난 경기에서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복귀 후 처음으로 제 몫을 한 슈어저는 이날까지 시즌 24경기에서 154 2/3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16개.

이는 슈어저의 10년 연속 두 자리 승리. 앞서 슈어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인 지난 2010년부터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워싱턴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 슈어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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