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4회 2실점… 피해가서는 이길 수 없다

조성운 기자2019-09-05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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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진 탈출을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타순이 한 바퀴 돈 상황에서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실점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0으로 크게 앞선 4회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를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경기 3번째 볼넷이자 첫 선두타자 출루 허용.

이후 류현진은 후속 이안 데스몬드를 3루 땅볼로 잡았다. 이 사이 1루 주자 아레나도는 2루까지 진루했다. 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어 류현진은 1사 2루 상황에서 라이언 맥마흔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첫 실점에 이어 다시 득점권 위기.

또 류현진은 후속 라이멜 타피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개럿 햄슨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날 경기 4번째 볼넷 허용.

결국 류현진은 2사 1,2루 상황에서 드류 부테라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아 2번째 실점을 했다. 계속되는 피해가는 투구가 독이 됐다.

추가 실점의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대타 조쉬 푸엔테스에게 2루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호수비가 나와 가까스로 4회 수비를 마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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