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혜진 이혼, 강승호 대표와 성격 차이 “27년 만에 친구로”(전문)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19-09-02 13:05:00
가수 장혜진과 남편 강승호 캔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결혼 27년 만에 이혼한다.
오늘(2일) 뉴스1 측은 장혜진과 강승호 대표가 최근 이혼 조정이 완료됐다고 최초 보도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오래도록 일을 함께한 두 사람이기 때문에 이혼 후에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장혜진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승호 대표는 김완선, 소방차, 김종서, 박상민, 사랑과 평화, 윤상, 장혜진, 캔 그리고 먼데이키즈, 일락 등을 키워낸 ‘가요계의 미다스’로 통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 등도 역임한 바 있다.
장혜진은 1987년 MBC 합창단으로 활동하다 1991년부터 가수로 전향해 활동했다. ‘키 작은 하늘’, ‘내게로’, ‘완전한 사랑’, ‘꿈의 대화’ 등의 히트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윤민수와 함께 부른 ‘술이 문제야’를 히트시켰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강승호와 장혜진은 1992년 소방차 매니저와 코러스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다.
▶다음은 장혜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소속 아티스트인 장혜진 님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장혜진 님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